- 맏기다 맡기다 중 올바른 한글 맞춤법 표현은? 팩트체크!! 목차
맏기다 맡기다
'맏기다'와 '맡기다'는 발음이 유사해 혼동해 사용하기 쉬운 한글 맞춤법 중 하나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을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 맞춤법은 특히 쓸 때 문제가 되는데, 평소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 84% 이상이 있다고 답해 많은 이들이 한글 맞춤법을 어려워한다는 점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맏기다 vs 맡기다
'관리를 (맏기다/맡기다)' '팀장을 (맏기다/맡기다)' '지갑을 (맏기다/맡기다)' '가게를 (맏기다/맡기다)' 중 올바른 표현은?
'맡기다'가 맞습니다. '맏기다'는 '맡기다'를 발음하는 과정에서 많이 오인돼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로, 사실 '맏기다'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맡기다'를 많은 이들이 '맏기다'로 발음해 한글 맞춤법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맡기다'의 발음은 '맏끼다'가 맞습니다.
'매끼다'는 강원, 전라, 경상, 충청, 제주 지역에서 사용하는 '맡기다'의 사투리/방언으로, 올바른 표준어는 '맡기다'로 해야 합니다. '맡기어(맡겨)' '맡기니' 등으로 활용해 쓸 수 있습니다.
맡기다 뜻/의미
▣ 어떤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게 내주다(entrust)
예시 : 번역을 맡기다/수리를 맡기다/수정을 맡기다/업무를 맡기다.
▣ 어떤 직분이나 역할을 담당하는 책임을 지게 하다(charge, place, appoint)
예시 : 담임을 맡기다/악역을 맡기다/역할을 맡기다/팀장을 맡기다.
▣ 가지고 있던 것을 특정 장소에 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어 보관하게 하다(leave something with)
예시 : 가방을 맡기다/서류를 맡기다/소지품을 맡기다/옷을 맡기다.
▣ 어떤 사람이나 지역 등을 책임지고 보살피게 하다(appoint)
예시 : 가게를 맡기다/관할을 맡기다/아이를 맡기다/회사를 맡기다.
▣ 연극이나 영화 등에서 어떤 배역을 담당하게 하다(give a role)
예시 : 악역을 맡기다/엑스트라를 맡기다/조연을 맡기다/주인공을 맡기다.
▣ 몸을 의지하다(rely on)
예시 : 몸을 맡기다/다 맡기다/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 가지고 있던 것을 담보로 주다(deposit as a security)
예시 : 담보를 맡기다/소지품을 맡기다/시계를 맡기다/신분증을 맡기다.
▣ 뜻에 따라 일을 처리하게 하다(delegate)
예시 : 결정을 맡기다/운영을 맡기다/뜻에 맡기다/자율에 맡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