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껍질 벗겨짐 주요원인 및 치료방법 A to Z

2020년 10월 16일 by 할꼬야

    손껍질 벗겨짐 주요원인 및 치료방법 A to Z 목차

손껍질 벗겨짐

 

손가락 껍질이 짓무르고 벗겨지는 등 가려운 증상이 유발되는 원인은 주부습진을 비롯해 손무좀, 한포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껍질 벗겨짐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 원인에 대한 치료를 시작해야 추후 경과도 좋으며, 만성화될 경우 치료도 어려울 뿐 아니라 재발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손껍질 벗겨짐 원인/치료방법 [1] 주부습진

 

손껍질 벗겨짐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주부습진입니다.

 

주부습진이란 손의 피부가 물이나 세제 등 각종 자극 물질에 장기간 접촉하면서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 중 하나입니다.

 

 

자극 물질이 장기간 손가락에 노출되면 각질층에 손상을 주게 되며, 이 때문에 피부의 방어기전이 허물어져 손껍질이 짓무르고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은 증상이 가벼울 경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손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보습제가 함유된 연고를 바르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됩니다.

 

 

습진의 정도가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한 국소 연고제, 병변 부위 주사치료, 광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만성 중증이라면 레티노이드제, 면역억제제 등 경구 약제 복용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주부습진은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 중 하나로,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더 넓게 번지거나 만성화돼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발생 초기부터 피부과에 방문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치료 후에도 최소 3개월 이상은 손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손껍질 벗겨짐 원인/치료방법 [2] 손무좀

 

무좀은 발에만 발생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손을 비롯해 발톱, 얼굴, 머리, 몸 등 각질이 존재하는 피부 어느 부위나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치료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진균제 치료가 가장 기본이 되지만,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합병증을 치료한 뒤 무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항진균제를 1일 2회씩 병변과 주변에 발라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진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좀의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면 방심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지만, 완전히 죽지 않은 곰팡이균에 의해 무좀은 다시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껍질 벗겨짐 원인/치료방법 [3] 한포진

 

한포진은 손바닥과 발바닥, 손가락과 발가락 측면에 투명하고 작은 둥근 형태의 물집이 생기는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물집은 보통 3주 정도 지속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물집이 마른 후에는 비늘처럼 피부가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포진으로 진단되면 멸균 생리 식염수로 물집 위를 찜질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내복약을 처방해 치료하며, 호전되지 않으면 광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한포진은 초기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 부위가 넓어지고 두꺼워지면서 만성화되면 난치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포진은 심한 경우 손톱과 발톱의 변형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