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회 보관, 맛과 신선도 모두 잡아야 Best!!

2020년 09월 24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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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회 보관

 

회는 갓 잡아 바로 시식하는 게 맛도 좋고, 신선도도 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회가 남아 어쩔 수 없이 남은회를 보관해야 하는 일이 언제든 생길 수 있는데, 이경우 얼마나 신선도를 잘 유지시키는지가 관건입니다.

 

 

남은회 보관방법 [1] 다음날 먹을 예정이라면 냉장보관

 

남은회를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얼마나 적당한 온도에 보관하느냐가 신선도와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날 혹은 이틀 안에 보관한 남은회를 먹을 요량이라면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냉장보관 시 중요한 포인트는 공기와의 접촉을 막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무채나 천사채는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게 좋으며, 대신 회 밑에 해동지를 깔면 보관에 더 효과적입니다.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는 해동지는 회가 표면에 눌어붙지 않는 데다 흡수력이 좋아서 회 식감을 더 쫀득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생면에서도 무채나 천사채 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해동지는 일반 마트나 매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100매 1팩 기준 3,000원 내외)

 

 

남은회를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진공 포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진공포장이 힘들다면 용기를 랩 등으로 밀봉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기가 유입되면 수분이 증발해 회가 딱딱해지고 식감도 떨어지고 부패도 더 촉진될 수 있는 만큼 덮개 없이 그대로 보관하는 것은 가장 안 좋은 보관방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남은회 보관방법 [2]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보관

 

회는 당일 모두 섭취하는 게 가장 좋으며, 남은회라도 하루, 이틀 안에 먹는 게 베스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일을 넘어 보관 기간이 길어야 한다면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다만, 냉동 보관한 회라도 최대 10일~15일을 넘겨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동보관 방법은 냉장보관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천사채와 무채는 제거하고 용기는 공기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걸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진공 포장할 수 있다면 진공포장을, 그렇지 않다면 최소 랩으로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줘야 합니다.

 

 

냉장보관 보다 남은회를 냉동 보관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해동입니다.

 

남은 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와 식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냉동 보관한 회는 해동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양이 많아져 푸석푸석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냉동 보관한 회는 날로 먹기보단 생선전이나 매운탕 재료로 활용,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회덮밥이나 회 비빔밥 등으로 활용해 먹는 것도 좋으며, 회를 후추와 소금으로 적당히 밑간을 한 후 튀김가루에 양면을 골고루 묻혀 튀겨주면 생선가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