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흰자 노란색 나타나는 원인/치료방법

2020년 05월 27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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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흰자 노란색

 

눈 흰자가 노란색을 띠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검열반과 황달 그리고 노화에 의한 퇴행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황달은 주로 간 기능이 떨어져 빌리루빈을 분해하지 못할 때 혈액에 빌리루빈이 쌓이면서 생기지만, 이외에도 A형 간염, 췌장염, 질베르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눈 흰자 노란색 띠는 이유 [1] 검열반

 

눈 흰자에 마치 쌀알이 툭 튀어나온듯한 검열반은 주로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꼽힙니다.

 

눈 흰자, 결막에 약간 볼록하게 솟은 노란색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며, 변성된 단백질과 지방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백질 뭉침 증상으로 나타나는 검열반은 시력이나 눈에 다른 기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작은 덩어리 형태라도 이물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검열반은 보통 수술을 요하는 안질환은 아닙니다. 검열반염으로 진단되면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의 안약 점안 등 약제의 처방 및 투여로 증상을 완화하게 됩니다.

 

 

눈 흰자 노란색 띠는 이유 [2] 황달

 

얼굴색이나 눈동자,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 성분이 정상 수치보다 많아지면 생기기 쉽습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의 구성성분으로, 혈중 빌리루빈이 0.2~1.0mg/dL 일 때 정상으로 봅니다.

 

 

황달은 췌장암을 비롯해 질베르 증후군, A형 감염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인 질병을 알아내는 게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간 기능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고 빌리루빈도 함께 증가한다면,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약물, 술, 간경변 등으로 인한 간이나 담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 흰자 노란색 띠는 이유 [3] 노화에 의한 퇴행

 

눈 흰자의 색깔을 나타내는 공막 윗부분은 결막이라는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결막에는 수많은 미세 혈관들이 존재하는데, 나이가 들면 혈관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고 발달되기 때문에 눈 흰자위도 점차 노란색 빛을 띠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나 신생아의 눈 흰자가 유독 희고 맑게 보이는 것은 아직 미세 혈관들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눈 흰자 혈관을 제거하는 눈동자 미백이나 검은 눈동자를 더 검고 크게 만드는 동공 확대 같은 이색 시술을 통해 눈 흰자가 노란색을 띠는 것을 치료하기도 했지만, 치명적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이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점안용 혈관 수축제를 통해 일시적으로 충혈된 눈을 희게 만들기도 하지만 자주 쓰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효과가 점점 떨어집니다.

 

눈 흰자에도 피부처럼 멜라닌 색소가 있어 자외선을 쬐면 침착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자외선이나 먼지, 바람 등에 의해 눈이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퇴행으로 인해 눈 흰자가 노란색을 띠는 걸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