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옮나요, 다래끼 전염 A to Z(다래끼 증상/치료방법)

2020년 06월 30일 by 할꼬야

    다래끼 옮나요, 다래끼 전염 A to Z(다래끼 증상/치료방법) 목차

다래끼 옮나요?

 

눈 다래끼는 안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눈썹 모공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되어 주로 발생합니다.

 

 

다래끼는 잘 씻지 않아 생긴다는 속설부터 쳐다만 봐도 옮는다는 이야기까지 여러 속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잘못된 의학 정보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 다래끼 옮나요?

 

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 감염 질환을 말합니다.

 

눈 다래끼는 다행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은 아니며, 산립종은 물론 세균에 의해 생기는 맥립종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래끼는 세균이 있다고 무조건 발병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 감염도 중요하지만 인체 내부적인 요인으로 마이봄샘 또는 짜이스샘 등의 폐쇄가 동반되어야 다래끼가 발병하며, 둘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다래끼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눈 다래끼는 개인 위생과 관련이 있나요?

 

눈 다래끼가 잘 씻지 않아 생긴다는 말은 일부 근거를 갖추고 있는 사실입니다.

 

다래끼는 보통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눈의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눈 다래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이 뻐근해지고 빨갛게 붓는 증상을 보이며,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생기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눈꺼풀에 고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함부로 짜면 염증이 주변부로 확산돼 증상이 더 오래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 다래끼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다래끼 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초기 단계라면 병원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됩니다.

 

눈 청결에 신경 쓰고, 40~45도의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시고 눈의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향해 지긋이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 주머니로 15~30분씩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을 하는 것도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며, 빨갛게 부은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다만, 눈 다래끼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농양(고름이 생기는 경우)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노란 알갱이 같은 염증이 보인다면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거나 먹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염증이 생긴 부위를 째고 긁어내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직접 집에서 손으로 고름을 짜는 것은 금물이며, 병원을 찾아 고름을 제거한 뒤에 최소 3∼4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 발생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손을 깨끗이 하고 가능하면 눈 주위를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 저하를 막아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