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깨문 뜻 의미(밴드왜건/언더독 효과)

2020년 09월 21일 by 할꼬야

    대깨문 뜻 의미(밴드왜건/언더독 효과) 목차

대깨문 뜻

 

'대깨문'은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신조어로, '어대문'과 유사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절 '대깨문'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됐지만, 반대편에서는 이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풍자와 지지, 반대의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깨문 뜻

 

대깨문은 '대가리(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줄여 만들어진 신조어로,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처럼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점에서 문재인 지지 유행어들 중 하나로 사용됐습니다.

 

'대깨문'은 귀에 쏙쏙 박히는 어감과 재밌는 표현으로 대선 이후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여전히 여러 매체에서 많이 애용하는 단어이지만, 반대편에서는 비판이나 비하를 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국은 경제나 교육, 보건, 고용 등 서로 다른 분야도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등으로 양분해 편을 가르고 언론은 이를 생중계하듯 불 붙이는 관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재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르다'는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음을 의미하고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등이 그르게 되거나 어긋남을 뜻하는 단어로 서로 다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밴드왜건/언더독 효과 뜻

 

▣ 밴드왜건 효과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는 편승 효과(便乘效果)를 말하는 것으로, 어떤 선택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정보가, 그 선택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말합니다.

 

밴드왜건 효과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면서 유행에 뒤떨어지거나 소외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숨어있습니다.

 

 

▣ 언더독(underdog)

 

언더독(underdog)은 약자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심리 또는 그를 응원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밴드왜건 효과로 다수를 따르기보다는 소수의 의견에 편승하려는 경향입니다.

 

대중은 다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약자에게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약자에 대한 관대함 또는 일체감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언더독'은 개들끼리 싸울 때, 밑에 깔려서 지고 있는 개를 응원하는 심리를 표현한 말에서 유래됐는데, 선거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후보에게 동정표가 쏠리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는 여론조사 혹은 출구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더 적게 득표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회 분위기상 자신의 표심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려는 유권자들이 많을 경우 여론조사에서 이들의 표심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왝더독 효과(Wag the dog effect)

 

왝더독 효과(Wag the dog effect)는 직역하면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입니다. 선거에서 낮은 지지율의 후보들이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 지지율 차이가 미미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의 후보들이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사퇴하느냐 여부에 따라 선거 결과가 갈리는 경우로,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단일화가 쟁점으로 떠오르면 많이 회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