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걸이 증상/발생원인/치료·완화 방법 A to Z(볼거리) 목차
볼걸이 증상
갑자기 볼이 퉁퉁 붓고, 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볼걸이'로 부르는 유행성이하선염의 정식 표기는 '볼거리'가 맞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을 말합니다.
볼거리(볼걸이) 증상/원인
유행성 이하선염, 볼걸이/볼거리는 바이러스가 침샘, 그중에서도 특히 귀 밑에 있는 이하선을 침범해 발병하는 전염병을 말합니다.
주로 겨울이나 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한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깁니다.
볼거리(볼걸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볼거리 바이러스에 감염에 있습니다.
볼거리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면 혈액 안으로 유입돼 다른 많은 분비샘과 뇌로 퍼질 수 있으며, 침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기간은 침샘이 부어오르기 약 6일 전부터 9일 후까지이고, 전염성이 있는 시기는 부어오르기 3일 전부터 5일 후까지 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18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귀밑 볼이 붓는 것으로, 이 때문에 볼거리라고 불립니다. 볼이 붓기 전 1~2일 정도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볼이 붓는 증상은 대개 한쪽에서 시작되며 2~3일 후에는 양쪽이 다 붓는데, 환자의 30% 정도는 한쪽만 붓기도 합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붓기가 심해지면서 귀까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1~3일째에 통증이 가장 최고조를 이루다가 3~7일 이내에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거리(볼걸이) 치료·완화 방법
볼거리(볼걸이)는 대부분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 남자인 경우 고환의 염증이 심하면 강한 진통제를 처방할 수도 있으며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합병증 없이 소아는 10일 이내, 성인은 2주 이내에 치유됩니다.
합병증이나 심한 염증 증세가 없다면 볼거리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이 필수적이고 부가적으로 타액분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음식을 조절합니다.
이하선의 통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따뜻한 또는 차가운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씹는 일을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과일 주스와 신맛이 나는 음식은 침샘을 자극해서 분비샘의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볼거리 백신은 주로 홍역/볼거리/풍진, MMR 백신의 일부로 투여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12~15개월 및 4~6세에 총 2회의 MMR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 또는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특정 약물들을 사용하거나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백신 예방을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