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병 ml 용량 브랜드와 상관없이 동일!!

2020년 08월 07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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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병 ml 용량

 

서민의 술이라 불리는 소주는 한병 ml 용량이 모두 동일하며, 도수에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소주 도수는 순하고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20, 30대 밀레니얼 세대의 음주 문화에 맞춰 점점 낮춰지고 있습니다. 35도였던 소주 도수는 19도 내외를 유지하다 최근에는 16도까지 낮아졌습니다.

 

 

소주 한병 ml 표준 용량

 

소주 한병 ml 용량은 360ml입니다. 소주 한 병이 360ml가 된 이유는 전통 부피 단위인 '홉'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홉은 약 180ml로, 두 명이 나누어 마시기에 적당한 2홉을 소주 용량으로 정하면서 소주 한 병 ml 용량이 360ml가 되었고, 이 용량이 표준화되면서 현재 대부분의 소주 용량은 동일합니다.

 

 

과일주 등을 담을 때 많이 사용하는 소주 됫병 용량은 1.8리터(1800ml)입니다. 한 되는 열 홉이고, 열 되는 한 말이 됩니다.

 

홉은 되의 1/10에 해당하고, 말은 10되와 같으며, 1 섬은 10말입니다. 주당을 말술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말술은 한 말 정도 분량이 되는 술을 뜻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술을 마셔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고 잘 취하지 않을 때 흔히 술이 세다 또는 주당이라고 말하는데, 해독 능력이 좋아서 그만큼 간이 튼튼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술이 간에 미치는 영향은 간 건강보다는 음주량과 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술이 센 사람은 술을 분해하는 효소가 일반인보다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술이 우리 몸에서 대사될 때 알코올을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와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무독성의 초산으로 변화시키는 두 번째 단계를 거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알코올 분해 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 효소가 결핍되면 음주 후 쉽게 붉어지면서 알코올 분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 효소는 개인마다 양이 다르며,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천적으로 효소가 적다면, 술을 적게 마시거나 마시는 않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술도 마시다 보면 주량이 는다'라고 부추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평소 주량보다 술을 더 마시면 몸속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평소보다 간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를 더 많이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효소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량이 무한정 늘 수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과음에 몸이 이겨내지 못하고, 효소를 만들어 내는 능력에 제동이 걸리면 주량이 다시 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