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전 증상 8가지, 죽음을 임하는 자세

2020년 03월 09일 by 할꼬야

    임종전 증상 8가지, 죽음을 임하는 자세 목차

임종전 증상

 

임종전 증상은 크게 신체 기능 저하, 의식의 변화, 대사 변화, 분비물, 체온 저하, 혈액순환 장애, 감각 및 지각 저하 등 크게 8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임종전 환자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작별 인사를 하기 원합니다. 임종이 임박한 순간은 가족들과 친구들이 환자에게 애정과 감사를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종전 증상

 

▣ 신체기능 저하

 

대개 인종전 환자는 잠자리에서 전혀 일어나지를 못하고 도움 없이는 자세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쇠약 증상을 보입니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며, 특정 근육이 의지와 관계없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환자의 자세를 1~2시간 간격으로 바꿔주고, 환자가 깜짝 놀랄 수 있으므로 갑자기 큰소리를 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목소리는 작게 하고 환자가 약 먹는 것을 힘들어하면 의사와 상의한 후 물약이나 붙이는 약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삼키기 힘들어하면 덩어리로 된 음식은 피하도록 하며 얼음 조각이나 음료를 조금씩 줍니다. 환자가 탈수되어 보여도 많은 물을 먹일 필요는 없는데, 임종 임박 시 탈수 소견은 정상이며 약간 탈수된 상태에서 환자는 더 편안하게 느낍니다.

 

 

▣ 의식의 변화

 

임종이 가까워오면 계속 자려고 해 깨우기 힘들어지고 시간과 장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하고 밤에는 무서워하거나 공포심을 보일 수도 있으며, 계속 자거나 혼돈 후 혼수상태로 빠지기 직전 잠시 의식이 명료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의식이 명료한 순간에 어떤 일들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보호자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환자는 편안하게 느낍니다.

 

만약 환자가 불안해하면 통증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만약 통증 때문에 불안해하면 비상용 약을 먹입니다. 환자가 혼돈과 정신 착란을 보이면 조용히 낮은 목소리로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 대사 변화

 

임종전 환자는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으려 하지 않고 입이 심하게 마릅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 이뇨제, 비타민 등의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분비물

 

임종전 환자는 입안의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목 뒤로 모여서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환자가 숨쉬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분비물이 찐득찐득 해짐)

 

 

▣ 체온 저하/혈액순환 장애

 

임종이 가까워오면 팔과 다리가 차가워지고 팔과 다리, 손과 발이 창백해지며 어두운 적자색을 나타냅니다.

 

또한 피부가 윤기가 없이 건조하고 차갑고 감촉이 변합니다. 맥박이 빠르고 불규칙하고 약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압이 떨어져서 혈압 재기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 감각/지각 저하

 

임종전 환자는 시력이 흐려져 눈에 초점이 없어지며 청력이 감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야기는 들을 수는 있습니다.

 

▣ 호흡 변화

 

호흡이 빨라졌다가 느려지는 등 불규칙해지며, 목안의 분비물 때문에 숨 쉴 때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나며, 10초~30초간 숨을 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소변/대변 변화

 

임종전 환자는 소변 색이 진해지고 양이 줄어들며 소변과 대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는 이를 대비해 일회용 방수 종이를 환자 밑에 깔아서 자주 갈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