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무나요? 좀벌레 생기는 이유/퇴치법

2020년 07월 24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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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 무나요?

 

화장실 입구 쪽에서 자주 목격되는 벌레는 대부분 좀벌레로, 생활력이 강해 어느 곳에서든 살 수 있습니다.

 

 

좀벌레는 보통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퇴치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구불구불하고 푸르스름한 회색 외형 때문에 대게 방역을 통해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벌레 무나요?

 

좀벌레는 '좀이 쑤신다' '좀 먹는다' 등의 관용어구에 등장하는 바로 그 벌레입니다.

 

생김새가 은색의 물고기와 같다고 하여 영어로는 실버피쉬(Silver fish)라고 하며, 옷이나 책에 서식하면서 섬유, 종이 등을 갉아먹고 삽니다.

 

 

보관 중인 옷에 구멍이 발견된다면 좀벌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일 1~3개의 알을 낳으며, 일주일간 식량이 없어도 살 수 있을 만큼 생존력이 강합니다. 따뜻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주로 밤이나 새벽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벌레는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 등의 직물과 나무 등을 갉아먹어 금전적인 피해를 주기는 하지만, 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도망치는 게 일반적이지만, 좀벌레를 손으로 집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올려두고 장난 등을 치는 경우 드물게 물기도 합니다.

 

 

좀벌레는 직물과 나무 등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기는 하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흉측한 외모와 혹시 모를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만큼 발견되면 퇴치하는 게 좋습니다.

 

 

좀벌레 퇴치법

 

좀벌레는 매일 1~3개 이상의 알을 낳기 때문에 보이는 개체만 죽인다고 퇴치가 되는 게 아닙니다.

 

좀벌레는 습도가 높은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퇴치가 가능합니다. 좀벌레는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서식합니다.

 

 

환기(통풍)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인 서랍이나 옷장 등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면 일정 부분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통풍이 불가능한 장마철에는 선풍기나 제습기, 보일러를 가동해 집안 습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습도 조절을 했음에도 좀벌레가 자주, 또는 종종 목격된다면 문지방이나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가 은식하고 서식하기 쉬운 장소에 에어졸 등을 우선 처리한 다음 실리콘 등을 이용해 틈을 메워 줍니다.

 

좀약을 습기가 많은 곳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 약제를 이용하거나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해 퇴치하는 방법도 많이 애용됩니다.

 

다만, 좀벌레가 좀처럼 퇴치되지 않는다면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치가 길어질수록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