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다래끼 째기 이것만은 주의!!

2020년 05월 01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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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다래끼 째기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이나 짜이스샘에 생기는 급성 세균 감염으로,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 짜이스샘에 생기면 겉다래끼라 한다.

 

 

속다래끼와 겉다래끼는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포도알균이다. 눈 다래끼는 바이러스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염증 등으로 고름이 생기거나 붓기의 정도가 심할 경우 째기 등을 통해 염증을 제거해 줘야 한다.

 

 

겉다래끼 째기 집에서? No!!

 

다래끼는 세균성 염증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기 쉽다.

 

눈에는 짜이스샘이나 몰샘, 마이봄샘 등의 여러 분비샘이 존재하는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피지선에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과 고름을 발생시켜 눈이 붓고 이물감을 느끼게 하는 다래끼가 발병될 위험이 높아진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표면 가까이 발생하며, 눈짜이스샘, 몰샘에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을 말한다. 초기에는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기 시작하면서 가렵고 압통이 발생하지만, 눈을 자주 비비거나 염증부위를 계속해 건드리는 경우, 또는 염증이 악화될 경우 염증부위가 고름이 찰 수도 있다.

 


 

눈 다래끼는 치료를 제대로 하면 염증도 빨리 낫고, 나은 후에 몽우리가 남는 등의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초기 단계라면 집에서 40~45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하면 염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빨갛게 부은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다래끼를 빨리 낫게 하려는 목적 등으로 손이나 기구 등을 이용해 째거나 손으로 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함부로 겉다래끼를 짜거나 쨀 경우 염증이 주변부로 확산돼 증상이 더 오래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겉다래끼를 째는 행동은 집에서 하기보단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겉다래끼 째기는 병원에서!!

 

겉다래끼가 생겼을 때는 안과에 가는 것이 제일 빠른 치료법이다. 고름이 차고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붓기도 심해 질뿐 아니라 통증도 더 커지고 열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드물게는 눈 안쪽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켜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래끼가 충분히 익어서 고름이 잡히면 깨끗한 거즈로 완전히 짜주기도 하지만, 고름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 눈꺼풀에 멍울이 남을 수 있어 절개를 통해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다래끼가 생겼다고 해서 모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4~5일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고 농양이 피부로 저절로 배농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단, 고름이 자연 배농 되지 않을 시에는 피부 쪽으로 곪은 곳을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해 줘야 하며, 다래끼가 난 부위를 온찜질해주고 항생제 안약과 연고, 먹는 약을 처방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겉다래끼 째기 수술은 눈 주위를 소독한 뒤 마취를 하고 나서 다래끼가 난 부위를 절개, 염증을 긁어내게 된다. 처치가 끝나면 감염이 되지 않도록 2시간 정도 안대를 하고 처방받은 안약을 넣어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수술까지 가지 않으려면 초기 관리가 중요하며 처방받은 약을 빼먹지 말고 잘 복용해야 한다.

 

 

겉다래끼 째기 수술은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국소마취를 한 후 시행된다. 소요시간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분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고름이 찰 경우에만 안과를 찾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 통증을 줄이거나 붓기를 빨리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집에서 관리하는 것보단 안과에 방문해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처방받아 점안하거나 복용하는 것이 다래끼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겉다래끼 예방방법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자주 만지면 다래끼에 걸리기 쉽다. 체질상 다래끼가 잘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경우 손을 특히 더 잘 씻어야 한다. 재발이 잦은 경우는 세수를 할 때 눈꺼풀과 속눈썹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다래끼는 보통 포도알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거나 눈꺼풀 기름샘 입구가 막혀서 생기기 때문에 눈의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 눈의 청결을 위해서는 손을 잘 닦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눈을 자주 비비지 말아야 한다.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도 다래끼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눈 다래끼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만약 평소에 청결하게 관리를 함에도 눈 다래끼가 자주 발병된다면 눈꺼풀 기름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래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이는 눈 화장과 소프트 렌즈 착용을 여성들이 많이 하기 때문이다.

 

다래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눈 화장을 한 후 깨끗이 지우는 것이 중요하고 소프트 렌즈를 착용할 때는 세척에 특히 신경을 쓰고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눈 화장 후에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오염되거나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눈 화장 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화장을 지울 때는 렌즈를 먼저 빼야 메이크업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렌즈 보존액은 매일 새로 갈아주고, 사용하지 않은 렌즈라도 2~3일에 한번, 또는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보존액을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렌즈 케이스는 2주에 한번, 아무리 길어도 세 달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