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아래 멍울 발생원인 3가지, 방치는 금물!!

2020년 09월 04일 by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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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아래 멍울

 

턱 아래 목과 턱은 후두를 비롯해 인두, 식도 등 호흡 및 소화기계 기관과 각종 신경, 갑상선, 300여 개의 림프절 등이 모여 있어 멍울이나 혹이 생기기 십상입니다.

 

 

턱 아래 멍울은 많은 경우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감기 등의 단순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임파선염이나 타석증, 피지낭종이 원인이 되어 턱 아래 멍울로 나타나기도 하며 심지어 암이 원인이 되어 발병할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방치는 금물입니다.

 

 

턱 아래 멍울 발생원인 [1] 임파선염

 

턱 아래 멍울이 만져지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 몸에는 온몸을 작은 관으로 연결하는 혈관과 비슷한 구조의 임파선이 있는데, 목 부분에는 몸 전체 임파선의 40%가 위치할 정도로 임파선이 많이 분포해 있어 임파선염으로 턱 아래 멍울이 발생할 확률도 낮지 않습니다.

 

임파선은 혈액 이외의 체액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주로 면역 기능을 담당하며 감염 등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반응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림프절 안의 림프구가 모여 증식해 이로 인해 붓고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를 하면 1~2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계속 재발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세균 감염으로 임파선염이 발병할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결핵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결핵제 치료를 합니다.

 

 

턱 아래 멍울 발생원인 [2] 타석증

 

타석증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이나 침샘으로부터 입안으로 연결된 부위에 돌이나 타석이 생겨 침의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타석증은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혀 발병하므로, 막힌 부위의 안쪽인 침샘 부위가 부어 멍울로 만져질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타석증은 턱밑 샘인 악하선에 80%가 발병하는데, 턱 밑 침샘 부위나 귀 앞 귀밑샘이 부어오르며 타석증이 동반된 침샘이 딱딱하게 멍울로 만져지기도 하고 세균 감염이 되면 침샘 주위로 염증이 파급되어 목이 심하게 붓기도 합니다.

 

 

타석증은 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우선 구강을 청결히 청소하고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한데,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주스 등 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침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타석이 밀려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2차 감염에 의해 고름이 배출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시간이 경과해도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턱 아래 멍울 발생원인 [3] 침샘종양

 

침샘종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덩어리를 말하며,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 침샘종양은 멍울로 만져지지만 위험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번지지는 않지만, 악성 침샘 종양인 침샘암은 성장하고 전이하는 속도와 암세포 특성에 따라 다시 고악성도 침샘암과 저악성도 침샘암으로 분류됩니다.

 

침샘종양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1명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빈도가 증가합니다. 침샘 종양의 80% 정도는 양성 종양이며, 악성 종양인 침샘암의 추정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1.5명 정도입니다.

 

 

침샘 종양과 침샘암의 대표 증상으로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통증이 있거나 피부가 빨갛게 되는 발적이 있는 경우는 종양보다 염증에 더 가까우며 아무 증상 없이 무통성의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는 침샘 종양일 확률이 높습니다.

 

침샘 종양과 침샘암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비정상적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양성 종양은 보통 수술 절제로 치료가 끝나지만, 고악성도 침샘암의 경우 침샘암뿐만 아니라 주변의 림프절도 함께 수술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침샘 종양에 비해 더 광범위하며 수술 후에는 방사선 또는 항암방사선 치료도 받아야 합니다.